[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중국의 경제 성장이 본격화되면 국내 상장 중국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10월 본격적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소비 중심의 경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과 중국 경기 회복으로 인해 장치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이 중국 내수시장 성장 수혜주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대다수 중국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절대적으로 싼 상태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해소돼야 하는 것은 과연 중국기업에 대한 회계나 실체에 대해 정말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신뢰 회복의 문제다. 오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는 소수의 중국기업이 문제를 일으켜 중국기업 모두가 문제있는 기업으로 인식됐지만 중국기업도 개별기업별 평가를 통해 우량한 중국기업은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가올 중국 경제의 턴어라운드 시기에는 중국 내수 성장의 수혜를 직접받는 우량한 중국 본토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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