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랜드그룹이 사이판의 골프장을 인수, 현지 레저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랜드는 최근 남태평양 휴양 섬인 사이판에 있는 '코럴 오션 포인트(COP)' 리조트 클럽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클럽은 7015야드의 골프장과 함께 900여개 객실, 수영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이다.
이랜드는 올해 초 '사이판 팜스 리조트'를 수백억원대에 인수했으며, 또 다른 리조트인 '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PIC) 사이판'도 현재 인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 곳의 리조트가 비슷한 곳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판에 대한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레저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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