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1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2110.38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9% 내린 229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강력한 부양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데 해로울 수 있다는 사설을 실으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 양적완화 기대감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간쑤 치롄샨 시멘트 그룹(Gansu Qilianshan Cement Group Co)은 공공투자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로 3.1% 떨어졌다.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동업(Jiangxi Copper), 퉁링 비철금속 그룹(Tongling Nonferrous Metals)등이 철강주 하락을 이끌었다.
왕정 징시투자(Jingxi Investment Management Co) 최고운영책임자는 "수출과 투자에 의존하는 것은 안정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며 "투자자들은 중국의 장기 성장 모델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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