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해 재난 취약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채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남부지방이나 서해안, 대한해협 등으로 유동적이지만 17일 수도권에 영향을 줄 것을 가정해 사전 대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노후 축대, 공사장 가시설 등을 점검하고, 13일에는 25개 자치구와 38개 시 재난관리 수습부서 관계자가 모여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주말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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