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은행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면서 보험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0분 현재 현대해상(3.24%)을 비롯해 코리안리(2.24%), LIG손해보험(1.96%), 동부화재(1.90%), 롯데손해보험(1.61%), 한화손해보험(1.04%)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0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7월 1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하된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금리인하가 악재로 인식되는 업종 가운데 보험을 제외한 금융·은행주들은 소폭 조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와 흐름을 같이 하는 수준이어서 예상 밖 금리동결에 따른 영향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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