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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부진 탓에' 美 7월 도매재고 0.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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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7월 도매재고가 5개월 만에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7월 도매재고 증가율이 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 증가율 0.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재고 증가는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매판매는 0.1% 감소해 3개월 연속 줄었다.


현재 판매 속도라면 재고를 소진하는데 1.2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09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TD 증권의 밀란 멀레인 선임 투자전략가는 기업들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재고를 적게 가져가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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