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 이하 SK컴즈)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보도를 위한 ‘2012 대선 편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미디어책무위원회(위원장 양승찬 숙명여대 교수)가 마련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선거 관련 기사 배열의 공정성 추구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선거정보 제공 ▲참여와 소통의 선거문화 정착 기여 등을 골자로 한다. SK컴즈는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6년 포털 업계 최초로 미디어책무위원회를 발족했다.
SK컴즈는 네이트 뉴스에 대선 이슈 관련 지역감정·색깔론 등 정치적 편견을 조장할 수 있는 기사의 노출을 배제하고, 유권자가 후보자의 자질 및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사실에 입각한 정책 분석·검증 보도 기사들을 적극 노출할 방침이다.
토론회·인터넷생중계 등을 통해 후보자와 유권자를 잇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인터넷 이용과정에서의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활동을 전개해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SK컴즈는 포털을 통한 허위정보의 대량유포 조기차단을 위해 내부 핫라인을 가동하는 동시에 모든 후보캠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신 SK컴즈 미디어서비스팀장은 “10월경 대선특집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불편부당한 이슈 운영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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