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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알면 세제 선택의 기준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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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세제는 항균력, 세탁 세제는 세탁 가능횟수 살필 것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변화 되면서, 주요 생활용품 중 하나인 세제 역시 그 형태와 종류가 다양해졌다. 그러나 제품이 다양해진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은 더욱 어려워지게 마련.


특히 주방 세제와 세탁 세제의 경우 온 가족이 직접 먹는 음식과 피부에 직결되는 제품인 만큼 꼼꼼하고 까다롭게 골라야 한다. 하지만, 즐비하게 놓여진 세제들 앞에 여전히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라면 세제 용기에 표시된 마크 속 숫자를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선택에 도움이 된다.

◆주방 세제,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항균력 살필 것
올해와 같이 태풍을 동반한 잦은 폭우와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은 경우, 주방식기는 세균 번식의 최적 장소가 된다.


위생 상태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식중독을 유발하는 등 가족 건강과 직결돼 세제의 항균력은 주방 세제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 고려돼야 하는 부분이다. 때문에 99.9%의 높은 항균력을 보유한 제품을 선택해 식중독 등 여름철 질병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항균력이란 식기류와 음식에서 번식하는 미생물과 세균을 닦아주는 능력으로, 현재 판매 중인 많은 주방 세제들이 99.9%의 항균력을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항균력이 99.9%라 하더라도 식기류 세척만이 가능한 2종 주방 세제인 경우가 대부분. 높은 항균력과 더불어 채소와 과일을 씻을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고시 1종 주방세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족의 건강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세탁 세제, 무게와 더불어 세탁 가능 횟수 살펴 똑 부러진 주부 되기
세탁 세제의 경우 저농축에서 고농축으로, 세탁방식이 일반세탁기에서 드럼 및 드럼스팀방식으로 변하고 있어 세제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선택이 중요하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사용량'. 얼만큼 넣어야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


기술 표준원을 통해 새롭게 발표된 '세제 사용지수'에 따르면 1회 세탁 때 필요한 적정 세제 사용량은 숫자 3과 7로 표시된다. 1회 세탁량이 우리나라 4인 가족 평균인 약 7kg인 경우 세제 사용지수는 7이 되고, 3kg 내외인 경우에는 3으로 표시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국산 세제에는 세제사용지수 7과 3이 표시된 계량컵이 동봉돼 세탁량이 7kg일 때는 7까지, 3kg일 때는 3까지 세제를 담아서 사용할 수 있다.


전수경 CJ LION 참그린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의 사용행태를 살펴보면 생활용품이 더 이상 소비자 관심이 낮은 제품에 그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구매 시 도움이 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며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제품들을 선택하고 구매할 경우, 가족의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현명한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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