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회장 이석채)와 연세의료원은 6일 오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이비인후과병원에서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석채 KT 회장과 이철 연세의료원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KT와 세브란스의 지원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는 기존 공간을 검사와 진료 등 환자 중심으로 세분화하고 의료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면 리모델링해 선보였다. 센터 내 재활치료와 언어치료 전문 공간인 'KT 꿈품교실'도 새롭게 구축했다.
KT 꿈품교실에서는 연간 100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이 무료 재활치료를 받게 되며 언어치료, 발표연습, 미술·쿠킹·마술 클래스 등 원하는 프로그램에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KT와 세브란스는 IT서비스와 진료 솔루션을 결합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국의 KT 꿈품센터와 세브란스 병원 간 원격건강검진 시스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KT-세브란스 청각재활센터가 재활 아동들에게 용기와 꿈을 주길 기원한다"며 "KT가 보유한 IT 서비스나 콘텐츠를 재활치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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