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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진짜 '거세' 시키자는 법안 나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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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진짜 '거세' 시키자는 법안 나오자 (출처 :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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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경선 후보는 6일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 '성범죄자 물리적 거세' 법안 발의에 대해 "역사를 사마천 시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본인의 트위터 글에서 "성범죄자에 대한 엄벌에는 찬성하지만 고환제거형은 반(反)문명적"이라며 "좀 더 냉정하게 근본적 대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은 5일 성범죄자의 물리적 거세 등을 담은 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물리적 거세는 남성 호르몬을 분비하는 고환을 제거해 성충동을 없애는 방식이다.


박 의원은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피해자의 인권이 더 강조돼야 되는 시기"라면서 "(피해자가) 모든 성기능을 잃고 대장·항문·질도 없이 사는 것보다는 (가해자가) 고환 없이 사는 게 백배·천배 낫지 않느냐"라며 법안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 사마천(BC 145? ~ BC 85?) : 중국 전한시대 천문관, 역관, 역사가. 역사서 '사기(史記)'의 저자이다. 흉노족에 항복한 이릉 장군을 변호하다 황제의 노여움을 사 물리적 거세인 '궁형'을 당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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