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아이폰5를 공개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새로운 아이폰 기기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초대장 상단에는 애플로고와 함께 제품 발표 임박을 의미하는 'It's almost here'라는 문구가 있으며, 가운데에는 공개일을 의미하는 '12'라는 숫자가 적혀 있다.
숫자 아래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숫자 '5'를 연상하게 해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이 아이폰5 임을 짐작할 수 있다.
업계는 애플이 내놓을 새로운 아이폰이 더 커진 스크린과 더 얇아진 본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3.5인치 크기를 버리고 4인치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A6', iOS6 운영체제, 새로운 독 커넥터 등이 내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은 애플사 이익의 가장 큰 부분(70%)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샌포드번스타인은 새로운 아이폰 기기의 출시로 연간 다수의 신제품을 내놓는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애널리스트는 "만약 애플이 21일부터 새로운 아이폰 판매에 나선다면 이달 마지막 주까지(약 10여일 만에) 1000만 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아이폰5가 성공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애플의 시장가치 또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간 낮 12시49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0.6% 오른 669.30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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