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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올림픽 단복 경매 '55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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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 안토니 사장이 낙찰 주인공 "직원들이 입어볼 수 있도록"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애장품에도 '급'이 있었다. 경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애장품이 '대세' 배우 김수현의 애장품보다 5배 높은 55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4일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 출범 후 진행된 유명인 애장품 경매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런던올림픽 선수단복이 55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의 애장품인 '제이에스티나 가방'은 100만원에, 체조선수 손연재의 '제이에스티나 귀걸이'는 58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이 대통령의 애장품을 낙찰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김원길 안토니 사장. 김 사장은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도 1억원을 기증,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으로부터 일정 기부액 이상 기업에 수여되는 '9988사랑나누미 명장' 증서와 '사랑나누미명패'를 전달받았다.

김 사장은 "큰 돈을 들여 낙찰받은 만큼 회사 임직원들에게 애장품을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는 추억을 선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연예인, 가수, 스포츠 스타 및 저명인사가 기부한 애장품 경매를 진행해 얻은 수익을 모두 나눔재단에 기부,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7월 말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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