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픈마켓 'G마켓'이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KEMCO)과 손을 맞잡았다.
3일 G마켓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절전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 고효율 마을 건설을 통한 고객참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에너지다이어트'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G마켓은 오는 20일까지 '201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G마켓 참가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참가비용 일부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판매고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201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 제품, 녹색 정책 및 기술 등을 다루는 전시회로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또 G마켓과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기업이 에너지 절약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제품에 대한 에너지 효율 인증과 기술 지원, 마케팅 지원하는 것.
G마켓은 첫 번째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구들장 절전 매트'를 선정하고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바 있다. 해당 제품은 평균 소비전력을 낮추고, 중앙 난방 방식을 채택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G마켓이 운영하는 '100원의 기적' 코너를 통해 모인 후원금으로 에너지 고효율 마을 건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진행하는 고효율 마을 건설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특정 지역의 저효율 보안등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에너지 절전 프로젝트다.
한편 G마켓과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같은 에너지문제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지난달 29일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박주만 이베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장은 "최근 전력 위기 등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이 중요해진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과 협약을 통해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의 절전 제품 개발 지원을 비롯해 지마켓 고객들이 관련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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