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복지 24억 3,000만 원, 주민편익 47억 5,000만 원 등 주민과 밀접한 분야에 치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주민의 복지 증진과 생활편익 등을 위해 154억원 늘어난 ‘201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작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 금액은 기정예산 대비 154억 원 증가한 3736억 원. 회계별로 는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30억 원 증가한 3546억 원, 특별회계는 24억 원 증가한 190억 원이다.
분야별로는 주민복지 증진사업에 24억3000만 원, 주민편익사업에 47억 5000만 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주민복지 증진사업은 ▲출산지원금 3억1000만 원 ▲노인복지관 시설 개선비 2억9000만 원 ▲보육지원 사업 6억 원 ▲신월1동 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비용 6000만 원 등 총 12개 분야.
주민생활과 밀접한 주민편익사업은 ▲목동 지역 보건지소 건립비 12억 5000만 원 ▲양천구민체육센터 등 시설보수비 4억6000만 원 ▲신월5동 인조잔디축구장 조성 7억9000만 원 ▲방범용 CCTV 설치비 10억 원 ▲ 목2동 달마을길 보도정비 공사비 5억 원 등 총 19개다.
또 2011년 결산결과 반영으로 국·시비 보조금 집행잔액 반환금 43억 원을 계상했다.
2012년 보조사업 비율 확정에 따른 구비 부담금 반영으로 25개 사업에 7억6000만 원을 증액하고 14개 사업에 8억7000만 원을 삭감, 전체적으로는 1억1000만 원을 반영했다.
추경예산편성은 부동산거래 부진에 따른 지방세 감소 부분을 감경정, 재정 지출을 축소함으로써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하반기에 폐지 위기에 처한 사업이나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 등 기반구축 등을 위주로 편성했다.
전수봉 기획예산과장은 “국내외 경제 불안요소에 따른 성장률 둔화와 부동산 경기침체가 재정운용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주민 복지와 편안한 삶을 위해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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