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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회, 3분지각 실격처리에 유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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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대한장애인체육회가 대기실에 3분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이인국을 실격시킨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유감을 표시하는 서한을 보냈다.


장애인체육회는 1일(현지시간) IPC에 "12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복귀한 지적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지적장애인 선수의 보호를 위해 선수의 경기 전 입장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영문 서한을 전달했다.


이 편지에서 장애인체육회는 "이인국이 대기실에 1~2분 늦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IPC가 지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 패럴림픽 수영 종목에 출전했던 이인국은 지난 31일 경기 시작 20분 전까지 대기실에 도착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3분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결승에서 실격됐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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