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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벌써 20만명, 터키 등 주변국 난민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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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시리아 내전을 피해 이웃나라로 가는 시리아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불과 두달 전에는 시리아 내전으로 연말게 난민이 18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나 지난주 난민이 2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등 시리아 난민을 받는 국가들은 새로 도착하는 사람들의 입국 수속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난민이 곧 불안을 뜻하는 이 지역에서 언제까지 늘어나는 난미늘 받아 줄 수 있을 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


현재 5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시리아 정부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의 알력이 팽팽하다.양측을 자극하고 싶지 않아 레바논은 터키와 요르단보다는 난민을 간섭하지 않는 접근법을 쓰되 난민캠프 설치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국경을 넘어 친척관계를 맺고 있는 시리아인들은 대규모로 유립되는 시리아인들은 아파트를 빌려 살거나 가족과 함께 머무르고 있다.최근들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학교와 같은 집단 피난시설에 살고 있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난민들이 몰려들자 난민들에게 동정을 보이던 레바논의 다수 도시 주민들도 적대감을 보이거나 심지어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FT는 전했다.


난민 유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나라는 터키다. 현재 8만 명을 자국내 캠프에 수용하고 있는 터키는 8000명이 국경을 넘기 위해 대기하고 있자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난민캠프 6곳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새로운난민 캠프는 다음달 중순께면 마련될 것으로 터키는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아멧 다부토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유엔 안보리에 터키-시리아 국경의 시리아쪽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것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시리아와 오랫동안 관계를 맺어온 남부 터키에서는 주민들이 아사드 정권에 대해 공공연히 지지를 표시하고 경제관계 차질에 대해 불평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FT는 전했다.


시리아 난민들의 대부분은 수니파인 반면, 국경 지역의 다수 터키인들은 신비주의 이슬람교 종파인 알레비파이며,일부는 아사드와 그의 추종자처럼 알라위파이다. 터키는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지만 30일 여론조사결과 터키인들의 3분의 2는 정부의 대 시리아 정책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인들은 난민캠프에는 진짜 난민보다는 전투원이 있을 수 있는 점을 염려하고 있으며, 야당은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이 있는 한 난민캠프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요르단으로도 많은 난민이 유입되고 있다.UNHCR은 지난주 유입 난민이 두배로 늘어나자 자타리 난민캐프에 새로운 천만을 설치했다. 요르단에는 7만2000명의 시리아난민이 있느데 이 가운데 2만1000명이 이 캠프에 수용돼 있다. 지난 28일에는 난민캠프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로 경찰 28명이 다치기도 했다.
자체 경제난으로 시위에 봉착한 요르단은 난민들이 재원압박을 가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국제사회에 더 많은 자금기부를 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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