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1920선에서 등락 중이다.
29일 오전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66포인트, 0.24% 오른 1920.99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한때 하락 반전키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 뒤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국내외 마땅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가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각각 314억원, 501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8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536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 중이다. 차익거래 19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736억원 순매수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1.92%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0.94%, SK텔레콤 0.98% 등도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이틀 전 반납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반면 현대모비스 -1.11%, LG화학 -1.93%, 신한지주 -1.35%, 한국전력 -1.79% 등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3.84%로 크게 뛰고 있고 전기전자도 1.78% 오름세다. 전기가스업 -1.34%, 건설업 -1.27% 등은 내리고 있다.
거래소는 4종목 상한가 등 376종목이 오르고 있고 391종목이 내리고 있다. 102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내린 1134.30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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