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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차가 돈다…업계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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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감소에도 올 상반기 영업익…하반기도 상승세 지속 기대

'레미콘' 차가 돈다…업계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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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레미콘 업체들이 시장 규모 감소 추세에도 경영실적 호조를 보이며 선방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자구 노력 등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중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시장은 최근 5년간 규모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07년 연간 1억3458만㎥에 달하던 레미콘 시장은 지난해 1억532만㎥으로 감소한 상태다. 올해에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시장 규모가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레미콘 업체들의 올 상반기 경영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올 상반기 레미콘과 시멘트 등의 분야에서 매출액 4110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레미콘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39억원, 168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1억원, 67억원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늘어난 규모는 매우 소폭이지만 흑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주택 수요 증가와 경기진작 효과가 나타난다면 완만한 성장세를 이룰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2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들어 레미콘 경영 호조 등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했다. 연말까지 이러한 추세를 이어간다면 흑자 유지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주산업도 올 상반기 전체 매출액 154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올렸다. 레미콘 사업 부문은 각각 1127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레미콘만 실적만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 늘어났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출하량 기준으로 아주산업의 지난해 수도권 지역 시장 점유율은 6.89% 수준이다. 유진기업(15.17%)과 삼표(14.23%)에 이어 3위다. 시장 점유율과 매출액으로 보면 올 상반기 선방했다는 평가다. 최상비율에 의한 원재료 투입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했고 전직원의 영업사원화를 통해 매출극대화에 주력한 결과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레미콘도 올 상반기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 영업손실 53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쌍용양회에서 레미콘 필수 원자재인 시멘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전체 28개 공장에서 원활하게 생산된 제품들이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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