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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훈 기자] 태풍 볼라벤의 영향이 약해진 2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를 걷던 시민들이 갑작스런 강풍에 고역을 치르고 있다.
정재훈 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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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사진기자
입력2012.08.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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