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북상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비상근무체계를 지속 유지하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상황관리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태풍에 대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태풍은 2010년 곤파스의 진로가 비슷하고 위력은 더 커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ㆍ통신ㆍ교통 등 국가기반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하는 한편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침수, 낙과 등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긴급지원체계를 가동해 주민지원 및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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