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추석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롯데슈퍼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 접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지난주부터 점포를 중심으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은 롯데슈퍼는 29일에 추석 전용몰 (www.lottesuper.co.kr) 을 오픈 하면서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까지 예약접수 채널을 확대한다.
사전예약 할인 선물세트는 총 40품목으로 할인율은 최소 10%에서 최대 50%다. 사과 배 혼합세트 2호는 정상가 5만5000원에서 27% 할인된 3만9900원, 광천재래김 선물세트 2-2호는 정상가 1만9800원에서 50% 할인된 9900원, 롯데 캔L호는 정상가 2만4800원에서 30% 할인된 1만7360원, 종근당 홍삼정 120ml*2입은 정상가 9만9000원에서 50% 할인된 4만9500원으로 예약 할인 판매한다.
또 사전예약할인 40품목 중 대부분은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동일 품목을 추가로 증정한다. 최소 10개 이상 구매 시 1개에서 최대 3개 이상 구매 시 1개 증정으로 추가 증정으로 인한 할인 효과도 최소 10%에서 최대 33%까지 누릴 수 있다.
추석 전용몰을 통해 예약을 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지역으로 선물세트를 배송할 수 있다. 보내고자 하는 지역이 롯데슈퍼 인근이면 1만원이상, 이외 지역이면 3만원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배송비용을 따로 들이지 않고 무료로 보낼 수 있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접수는 온, 오프라인 모두 다음달인 9월 11일까지다.
한편 롯데슈퍼는 불경기 속에 저가 실속형 선물세트를 강화하기로 했다. 작년 추석대비 올 설 선물세트 판매량 구성비를 살펴보면 1만원 미만 선물세트는 42.1%에서 37.9%로 줄어든 반면 1~3만원대 선물세트는 38.5%에서 44.2%로 늘어났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상대적 선물세트의 가치 하락을 느낀 1만원 미만 구매고객과 가격 부담을 느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들이 1만~3만원대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롯데슈퍼는 이번 추석에 1만~3만원대 선물세트를 기존 600종에서 20% 늘어난 720종으로 늘려 판매하기로 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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