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런던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면서 유통가에도 경품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롯데슈퍼는 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같은 1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하면 기아차 '레이' 10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롯데슈퍼에서 대표팀 응원 문구를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가 이뤄지고, 올림픽 대표팀이 13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면 10대의 경차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에 앞서 지난달 3일부터 1달간 '레이 10대를 드립니다'라는 이름으로 온·오프라인 응모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이번 경품행사는 '금메달 13개 회득'이라는 조건부 이벤트였다"며 "대표팀이 선전 함에 따라 추첨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올림픽 대표팀은 금메달 11개로 종합 4위에 대한민국을 올려놓았다. 아직 태권도와 레슬링, 핸드볼 등의 종목이 남아있어 금메달 추가 획득 가능성은 높다.
정병구 롯데슈퍼 판촉팀장은 "매장 응모 현황은 집계가 불가능 하지만, 기간 중 전체 방문 고객의 10%만 응모했다고 가정하더라도 무려 100만명이 넘게 응모 한 대규모 경품행사"라며 "추첨을 하게 된다면 전 점포의 응모권이 한 곳에 모여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추첨은 대표팀이 13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오는 22일에 진행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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