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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에 주거비 부담… ‘에너지 절감’ 아파트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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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결정으로 건설사들이 내놓는 아파트내 에너지 절감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에너지 절감 설계를 비롯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열 냉난방시스템, 풍력발전 시스템 등 첨단 에너지 절감 설비를 개발, 신규 분양단지에 도입하는 추세다. 또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건축시공에도 고성능 단열재 적용, LED조명 사용 등 열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피스텔도 상황은 비슷하다. 오피스텔내 전기세가 주택용으로 부과되면서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에너지 절감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상태다. 지난 2010년 10월 한국전력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일반용이 아닌 주택용으로 전기세를 부과할 것을 밝혔고 신규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기존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같은해 7월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주거 보조비를 줄이기 위해 건설사들이 내놓는 에너지 절감 시스템은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는 아파트나 오피스텔내에서 불고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 정도가 분양의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시흥시 죽율동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 경기 시흥시 죽율동에 분양중인 ‘시흥 6차 푸르지오 1단지(2차)’에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설들이 도입됐다. 주방에는 광센서를 이용해 물을 절약해주는 센서식 싱크절수기가 설치되며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돕는다. 여기에 단지 곳곳에는 LED조명이 설치됐으며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적용돼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자이’= GS건설이 화성 동탄2신도시 A10블록에 내놓은 ‘동탄센트럴자이’는 친환경 우수 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 예정이다. 특히 관리비 절감을 위해 세대에는 고성능 단열재와 로이(Low-e) 아르곤 유리를 포함하는 이중창 및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 최대 50%까지 난방에너지 절감을 가능하도록 했다. 공동 시설에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우수 재활용 시스템 등을 설치해 공용관리비도 절감할 계획이다.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롯데캐슬 카이저’= 부산내 최대 규모로 주목 받으며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화명 롯데캐슬 카이저’는 외출시 스위치 하나로 모든 전등과 가스까지 제어 가능한 ‘일괄소등 스위치’가 설치된다. 안방에서는 ‘다기능 조명 리모콘 스위치’를 통한 편리한 조명 제어가 가능하다. 또 각 방 별로 온도조절이 가능한 제어시스템과 주방의 물 사용을 조절하는 ‘풋벨브’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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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오는 23일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의 친환경 상품전략 ‘그린 프리미엄 로드맵’에 따라 2009년 표준주택 대비 냉·난방에너지 절감률 70%를 실현했다. 이를 위해 옥상에는 111K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커뮤니티시설은 지중열을 이용한 지열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냉난방에너지로 사용된다. 단지 내 조명일부는 LED를 사용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지하주차장 내 조명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중인 공간을 제외한 부분에는 최소한의 전력만을 사용하게 했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판교역 SK 허브’= SK건설이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에 분양중인 ‘판교역 SK HUB(허브)’는 그동안 지역난방시스템 위주로 공급됐던 오피스텔에 지역냉방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역냉난방시스템은 열병합발전소로부터 공급받은 온수로 난방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건물에 설치돼 있는 냉동기를 통해 온수를 찬바람으로 바꿔 냉방효과까지 누리게 했다. 여기에 실내에 실외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아도 돼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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