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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정재훈 기자]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수원 삼성과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기회를 놓친 케빈이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정재훈 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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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사진기자
입력2012.08.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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