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일본이 내년에도 44조엔(5540억 달러) 상당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대 부채국인 만큼 공공 지출을 10%까지 삭감해 부채를 줄이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일본 내각을 통과한 예산 가이드라인에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또 부채 상환을 제외한 일반비용을 71조엔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요시히코 노다 총리는 최근 치솟는 복지예산을 감당하기 위해 2015년까지 소비세를 10% 인상하는 세금개혁안을 통과시켰다. 일본은 지난 6월30일 기준으로 국가 부채가 976조2000억엔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또 이번 예산안에서 내년도 사회복지비용을 800조엔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의결된 에산안은 12월 최종 결정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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