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 뉴욕 제조업 경기가 예상밖의 위축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미국 제조업이 타격을 입고 있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5일(현지시간) 8월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5.8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7을 하회할 뿐 아니라, 이전치 7.39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이다.
신규주문 지수는 -5.5를 기록해 전월 -2.7보다 더욱 위축됐으며 재고지수는 0에서 -8.2로 내려앉았다. 고용지수는 18.5에서 16.5로 하락했고, 제품가격 지수는 7.4에서 16.5로 상승했다. 실업률은 8.3%를 기록해 지난 1월과 같았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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