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영규기자] 광명도시공사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오는 17일 경기도 광명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4일 광명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광명시의 최대 현안인 광명도시공사 설림 및 운영 조례안이 시의회에 계류돼 있어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찬반의견을 수렴하고 시민합의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명도시공사 설립 추진상황 설명과 지정토론자 3명의 기조연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시민의견 반영을 위한 방청객의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에 설립이 추진되는 광명도시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재정악화를 우려해 공사채를 발행하지 않고 설립된다.
특히 광명도시공사는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광명역세권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한정적으로 개발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두게 된다.
이에 앞서 광명도시공사 설립 조례안은 지난 5월 광명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며 오는 30일 광명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가 지난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광명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도시공사 설립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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