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최근 가공식품 가격이 인상된 데 힘입어 식품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9일 오후2시50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4000원(1.35%) 오른 29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삼양라면 가격을 10% 인상한 삼양식품은 3.25% 오른 2만2250원에, 지난달 맥주 출고가를 인상한 하이트진로는 1.48% 상승한 2만3950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동원 살코기 참치캔 100g 3개짜리 묶음 가격을 인상한 동원F&B는 500원(0.81%)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올리겠다고 밝힌 롯데칠성은 장초반 가격인상 소식에도 하락세를 보이다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2만8000원(2.10%) 오른 136만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는 식품 업체들의 제품 대부분이 필수소비재이기에 가격이 인상돼도 소비가 줄어들지 않는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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