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15억5000만 원을 들여 총 3200명의 특성화고생 취업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지역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사업 ▲경기인재트랙 ▲기업현장연수 등 3개 사업에 총 15억5000만 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도내 특성화고생 3200여 명을 취업시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먼저 10억 원을 들여 '특성화고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을 이달 중에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 사업을 위해 수원, 부천, 시흥, 안산 등 4개 시를 우선 선정했다.
취업내비게이션 사업은 지역의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380여 명의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체가 원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형 교육으로, 졸업예정자의 선취업 후진학을 통해 청년실업을 사전에 예방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은 특성에 맞도록 유관기관과 협조, 특성화고교생 교육에 나선다. 수원시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를 통해 일반회계, 공업분야 인재를 양성한다. 부천시는 한국노총부천지역본부를 통해 금형분야 인재를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 시흥시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통해 산업단지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 전자, 전기 등 기술인력을 키우기로 했다. 안성시는 일죽고등학교를 통해 골프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경기인재트랙과 기업현장연수 등에 5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800여 명이상의 특성화고생 취업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이 거의 없었던 특성화고생을 위한 다각적인 취업사업을 추진해 특성화고생 취업지원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고졸이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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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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