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옥에 티'가 포착됐다.
지난 4일 방송된 '넝굴당' 47회에선 '분노의 아이콘' 김서형이 천재용(이희준 분)의 첫째 누나로 특별출연해 화끈한 분노 연기를 표출했다.
'옥에 티'는 김서형이 동생의 레스토랑 직원이자 연인 방이숙(조윤희 분)과 대면한 자리에서 발생했다. 김서형이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휴대전화를 거꾸로 들었던 것. 그는 안테나와 이어폰 연결구멍을 아래쪽으로 향해 있는데도 능청스럽게 연기를 이어갔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못 발견했나", "옥에 티를 발견한 사람이 더 대단하다", "김서형 연기 때문에 눈치 못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서형은 방이숙에게 천재용과의 교제를 그만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5일) 방송에선 천재용의 누나 세명이 총 출동해 이숙에게 동생과 헤어질 것을 종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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