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와인 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기 좋은 독일의 대표 리큐르 브랜드 '버젤페터'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독일의 대표 리큐르 브랜드 버젤페터는 최초 의약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특유의 맛으로 금세 유명세를 얻어 지금까지 독일 컬트 드링크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독일의 국민주이다.
할아버지 요정 캐릭터가 인상적인 버젤페터는 독일 민간 신화에 등장하는 나무 뿌리 요정을 뜻한다. 깊은 숲 속에 사는 요정 페터는 파티를 즐기며 장난치기를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다치면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힐러'의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버젤페터는 본래 샷으로 마시지만 20대 사이에선 칵테일 용으로 더 인기가 높다. 가장 대중적인 칵테일 레시피는 에너지 드링크를 섞은 '버젤 밤'과 콜라와 섞은 '버젤 콕'이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클럽에서 20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 리큐르 예거마이스터를 겨냥해 수입한 제품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클럽에서 몸에 좋은 60여가지 허브와 숲 속의 천연원료로 만든 버젤밤이나 버젤콕이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