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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아큐시네트법인이 실적 견인할 것<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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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신영증권은 6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부진을 감안해도 아큐시네트 법인의 견조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법인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미국법인의 선적 물량에 대한 가격 할인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51.3%나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휠라코리아에 대한 암울한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에 대한 고무적인 요인으로 아큐시네트법인을 꼽았다. 그는 "고소득층 고객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소비가 지속되고 있고, 작년 하반기 일본에서 선보인 신규 아이템 효과로 아시아 지역의 매출 성장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아큐시네트법인의 호실적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큐시네트는 내년 봄부터 의류브랜드를 신규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의류 출시를 통해 외형이 성장하며, 도매 사업에 소매 수익모델이 접목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고, 중국 골프시장 선점 전략이라는 면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휠라코리아에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추정치를 7172억원과 1049억원으로 변경했다. 이는 각각 4.4%, 7.8% 감소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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