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무학이 지난 5월 전국 소주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올랐다.
무학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좋은데이' 판매량의 급증으로 한국주류산업협회가 발표한 5월 주정 판매량을 기준, 전국 소주시장 2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무학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은 2007년 7.7%에서 지난해 12.9%로 껑충 뛰었다. 전국 5위였던 업계 순위도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57억원과 55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2.8%와 35.7% 급증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3위에서 한단계 올라선 무학이 전체 주류시장 침체 속에서도 나 홀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며 "무학의 이 같은 성장세는 2006년 출시한 알코올 도수 16.9%의 순한소주 '좋은데이'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소주 전체 출고량은 전년 대비 3.5% 감소했지만 저도주 출고량은 100.2% 급증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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