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 김재섭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주식을 매각해 지분율이 줄었다고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은 최대주주 김재섭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1600만주를 박웅기 외 6인에게 1주당 1000원, 총액 16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전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기존 22.04%에서 변동 후 7.25%로 감소했다. 이전 주식 거래내역까지 합산하면 지난해 3월10일 39.79%에 달했던 최대주주 측 지분율이 7.25%로 대폭 축소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최대주주 김재섭 대표의 개인적 채무변제를 위한 것"이라며 "주식을 나눠 팔았기 때문에 아직 김 대표가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이 슈넬생명과학 주식을 장내 매수해 최대주주 지분율 감소를 보완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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