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오르며 188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주체들이 장 초반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 역시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부양책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는데 그쳤고 지표도 엇갈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2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11포인트(0.22%) 오른 1884.04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341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원, 4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265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은 2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비차익은 28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기계(1.33%)를 비롯해 운송장비(0.82%),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하락세를 보이고있는 업종은 철강금속(-0.15%), 전기전자(-0.09%), 의료정밀(-0.51%), 운수창고(-0.09%), 금융업(-0.06%), 보험(-0.31%) 정도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6%), 포스코(-0.68%), 현대모비스(-0.17%), 신한지주(-0.14%)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차(0.63%)를 비롯해 기아차(0.26%), LG화학(0.16%), 삼성생명(-0.11%), 현대중공업(2.11%), 한국전력(0.20%), SK하이닉스(0.70%), SK이노베이션(0.96%), KB금융(0.42%), NHN(0.72%)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3종목이 상승세를, 26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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