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ESM 은행면허 만장일치 반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옌스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해 본래 장책목표에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바이트만 총재는 "ECB가 정책적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ECB의 역할에 대해 기대치가 높지만 본래의 역할을 넘어서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ECB에 대한 유로존 국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월권 또는 남용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ECB의 역할이 물가를 안정하는데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독일 정부는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은행면허 부여에 대해 만장일치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게오르그 슈트라이터 부대변인은 "ESM의 은행면허 부여는 가야할 방향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따.
앞서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은 ESM의 은행면허 부여로 인플레이션이 촐발될수 있다고 비판했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ESM의 은행면허 취득과 관련해 반대입장을 고수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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