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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자체 '사자' 가세..코스피 1870선 위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외국인·기관 동반 '사자'에 오름폭 확대..'속도내는 IT·조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1870선 위로 올라섰다. 장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담았던 외국인에 국가·지자체(우정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세까지 가세하면서 지수는 30포인트 이상 뛰고 있다.


31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1.37포인트(1.70%) 오른 1875.1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5653억원어치를 강하게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나 외국인과 긱관은 각각 2752억원, 301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의 경우 우정사업본부 물량이 대부분인 국가·지자체에서 2262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고 보험, 투신, 연기금, 은행 등에서도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2362억원)를 중심으로 3281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가 집중되고 있는 전기전자(2.52%)와 운송장비(2.87%)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건설업(2.27%)을 비롯해 화학, 기계, 유통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등도 1~2% 오름세다. 전기가스업(-1.08%), 의료정밀(-0.32%)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초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6.61%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우려와 유로존 신용위기로 모멘텀을 잃었던 조선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과 함께 동반 급등세다. 삼성전자도 3.14% 상승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현대차(2.37%), 기아차(2.63%), 포스코(0.84%), 현대모비스(0.67%), LG화학(1.63%), 삼성생명(0.11%), 신한지주(0.14%), SK하이닉스(1.17%), SK이노베이션(3.28%), KB금융(1.13%), NHN(0.56%) 등도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은 1.96% 내림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67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1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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