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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군단, 달린다"..코스피 장중 196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외국인 3거래일째 강한 '사자'..기관도 가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오름폭을 확대, 196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3거래일째 적극적인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수급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외국인이 1200억원어치 이상을 쓸어담고 있는 전기전자(IT)를 비롯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 업은 운송장비까지, 전날에 이은 '전·차(전기전자·자동차)군단'의 약진이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31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92포인트(1.08%) 오른 1863.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1845.46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내 하락전환하기도 했던 지수는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를 앞세워 재차 상승전환 후 오름폭을 확대, 1866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현재 개인은 2183억원어치를 팔며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8억원, 47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6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 199억원, 비차익 467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운송장비(2.03%), 전기전자(1.66%), 운수창고(1.47%)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0.34%), 전기가스업(-0.57%), 통신업(-0.37%)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현대중공업이 4.19% 강하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1.80%)를 비롯해 현대차(1.94%), 포스코(0.84%), 기아차(1.71%), 현대모비스(1.0%), LG화학(1.79%), 삼성생명(0.22%), SK하이닉스(0.94%), SK이노베이션(2.30%), KB금융(0.57%) 등도 오름세다. 한국전력(-1.18%), NHN(-1.11%)은 하락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5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3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4거래일째 오름세다. 현재 전날보다 1.17포인트(0.25%) 오른 466.6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5원 내려 11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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