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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2Q 금융 일회성손실 빼면 양호"<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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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2분기 일시적인 금융손실을 제외할 경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2분기 매출액이 7조69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늘었고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054억원, 8838억원으로 3.9%, 1.6% 줄었다고 발표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기대치에는 미흡했지만 금융부문에서의 일회성 손실이 주된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현대라이프(구 녹십자생명) 지분 56%를 인수하면서 금융사업이 연결실적에 반영되고 있는데, 2분기 금융부문에서 50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


그러나 이는 만기보유증권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결과가 2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요인으로 파악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향후 금융부문은 하반기 손익분기점 수준을, 내년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금융부문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제조사업부(A/S 및 모듈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4779억원(+14%), 7560억원(+2.9%, 영업이익률 10.1%)로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 사업의 외형성장세가 양호하다는 점 ▲이머징 마켓 환율 변동에도 어느정도 내성을 갖춰 나가고 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또한 장기 투자포인트인 모듈 부문의 외형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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