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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에서 22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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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가 에어백 문제로 싼타페와 쏘나타 22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실제 부상자는 없었으나 여러 차례 불만이 접수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콜 대상인 싼타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2006년 4월19일부터 2008년 7월7일까지 생산된 2007~2009년형 모델 19만9118대이다.

NHTSA는 좌석에 탄 사람이 어른·아동인지, 또는 유아용 보조 좌석이거나 단순한 물건인지 등을 감지하는 승객식별장치(OCS)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OCS란 몸무게 등을 인식해 성인·아동 여부 등을 판단하고 분류한 뒤 에어백 작동을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충돌 사고 때 에어백이 오작동해 부상 위험을 높일 우려가 있다.

쏘나타 승용차는 올해 1월24일부터 6월21일까지 조립된 2012~2013년형 2만2512대가 리콜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충돌이나 전복에 대비하고 유리창 파편으로부터 승객을 보호해주는 커튼 에어백이 제조 결함으로 갑자기 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이 차량 소유자들에게 8월부터 리콜 계획을 알리고 무료로 OCS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주거나 측면 커튼 에어백을 교체해줄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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