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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리오의 선물"..코스피 단숨에 1810선 '껑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27일 장 초반 코스피가 30포인트 이상 오르며 1810선 위로 껑충 뛰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붕괴를 막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간밤 유럽·미국의 주요증시 뿐만 아니라 코스피 역시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거래일 만에 7%를 밑돌며 한숨을 돌렸다. 프랑스·독일 증시는 각각 4.0%, 2.7% 급등하며 장중 최고점에서 마감했다. 미국 주요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내구재 주문이 호조세를 보이며 1%대 상승 마감했다.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73포인트(1.72%) 오른 1813.20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86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5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740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특히 전기전자(2.24%)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만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중공업(4.83%)과 SK이노베이션(3.50%)이 비교적 강하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2.05%)를 포함해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 NHN 등도 1~2%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25종목이 오르고 있고 78종목 만이 내림세다. 4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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