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경영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다. 해외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히기 위해서다.
27일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지원센터)는 9층 대회의실에서 '금융투자회사 글로벌 경영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진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현재 국내 금융회사 진출이 활발하지 않지만 향후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조기에 선점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들은 향후 진출 유망지역으로 예상되는 카자스흐탄, 캄보디아, 브라질, 싱가포르에 이미 진출한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의 현지 진출경험 및 경영사례를 공유하고, 현지 금융회사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추진 등 장기적인 전략수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2011 사업연도 국내 증권회사의 해외점포 현황 및 재무실적에 대한 분석을 통해 증권회사의 해외진출 및 영업전략을 평가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원센터는 금융회사 및 협회와의 소통 활성화, 해외진출 관련 정보제공 확대, 국제 금융외교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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