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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총리 "구제금융 목표는 존중하지만, 일부 조건은 수정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자신의 정부의 목표는 트로이카가 제시한 구제금융 목표치를 이행 또는 이를 초과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의회에 출석해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에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이 요구하는 구제금융 목표치를 이행하겠다"면서도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경기후퇴를 유발할 수 있는 구제금융 조건들은 변경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 경제는 올해 -7%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르면 2014년에는 그리스 경제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4년 내에 현재의 24% 수준인 실업률이 10%로 내려갈 수 있도록 그리스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마라스 총리는 "유럽연합(EU) 관리들이 현 정부가 당면한 과제를 가르켜 '엄청나게 힘든(Herculean) 이라고 부른 데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그리스는 난국을 해결하고 모두를 놀래킬 수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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