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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취항’ 먼저 챙기면 ‘고객 사랑 활주’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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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현지서 사랑받는 외국항공사로 자리매김 왜

‘사회공헌 취항’ 먼저 챙기면 ‘고객 사랑 활주’로 생긴다 아시아나항공이 7월 10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와팡디엔시 라오후툰진 중심소학교에서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 우측)이 라오후툰진 중심소학교를 찾아 아시아나가 기증한 컴퓨터를 가지고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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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항공사의 맞춤형 사회공헌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아시아나 항공사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취항지역이 결정되면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취항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함으로써 외국항공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해당 국가의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함이다.
소외계층뿐 아니라 현지 직접 채용을 확대해 취항지 국민에게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항공사답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활동 MOU 체결 및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저개발 취항지 내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활동’을 통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도 적극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1사 1촌’ 운동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모국어책 지원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보폭을 전 세계로 확대하고 나섰다. 동남아시아의 세계문화유산 보호, 저개발국가 기초생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


아시아나항공 취항 지역인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펼치는 사회공헌은 관광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개별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글로벌 매너스쿨과 같은 재능기부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활동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를 선정, 기업 차원에서 국내외에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하면서 교육 지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투먼시 제5중학교와 중국 내 첫 번째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했다. 이번 결연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교육용 컴퓨터 4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를 전달했다.


특히 승무원이 직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특강을 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중국 취항 도시 내 초·중학교와 ‘1지점 1교’ 자매결연을 하는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투먼 제5중학교에 이어 창춘 지우타이시 조선족 학교에도 컴퓨터 4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터를 지원했다. 웨이하이 반월만 소학교에도 컴퓨터 50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터 9대 등 물품지원과 함께 전교생에게 학용품과 책가방을 선물했다.


그뿐만 아니라 다롄 라오후툰진 중심소학교에서 결연식을 갖고 컴퓨터 42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빔프로젝터 1개, 복사기 1대 등의 교육비품을 제공하는 등 7월까지 총 4개의 학교와 자매결연 추진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도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중국 20개 취항 도시의 초·중학교와 자매결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문화유산 지킴이로
베트남 현지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사회 공헌 활동은 유명하다. 하노이에서 장학문화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재단을 통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한화 10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또 하노이에서 북쪽으로 약 60㎞ 떨어진 씩신 지역에서는 심장병 어린이 시술지원을 위해 2명에게 항공권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 잡지를 통해 베트남 중부 도시 ‘후에의 황성 유적지’를 소개하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로 ‘베트남의 경주’로 불리는 후에의 유적지 보존 활동도 단계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활동은 베트남이 끝이 아니다. 필리핀에서는 아이타족 마을 이전을 위해 올 상반기까지 개량형 전통주택 60채를 지어 기부했다. 정수탱크, 공동식수대, 공동화장실 등의 위생시설과 색동놀이터, 공부방 등 기초생활시설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항공사 이미지 강화를 위해 취항지에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태국 홍수 사태’ 때는 홍수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본 태국 재난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천~방콕을 운항하는 항공편을 통해 생수 2000박스와 컵라면 1000박스 및 기내 담요 1000장 등 생필품 위주의 구호물품을 수송했다.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올해 3월 일본 대지진 발생 시에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네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보호활동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과 베트남 중부지역 세계유산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는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주변지역에 33개의 태양광 가로등이 개설됐다. 올해에는 17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해 올 연말까지 총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베트남 호이안 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와 협력을 강화했다. 호이안 관광안내센터 구조 변경을 포함, 대형 종합안내 입간판 설치, 베트남어·한국어·영어 안내 브로셔와 리플릿 간행, 태양광 가로등 30개를 설치하는 등 세계유산 인근에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영두 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양국 교류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세계유산은 인류 전체가 함께 지켜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므로 향후에도 보존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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