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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2030년까지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4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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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대선 경선후보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2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통일 경제권을 만들어 오는 2030년까지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이룩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세계 열강들과 경쟁하려면 남한의 5천만명 인구론 불가능하기때문에 남북한을 아우르는 한반도 통일경제권을 구축해야 국민소득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국방과 외교, 통일 정책을 총괄하는 통일부총리도 신설하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안 전 시장은 경제 부문에 대해선 "경제민주화는 부의 공정한 분배와 양극화 해소가 핵심"이라며 "대기업의 비과세 감면제도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밖에 ▲과도한 사내유보금 및 주주배당금 금지 ▲대기업 근로시간 단축 강제 ▲동일노동 동일임금 명문화 ▲순환출자 문제점 점진 해소 등도 경제 분야 공약으로 밝혔다.

안 전 시장은 이와 함께 가계부채 탕감을 위해 100조원의 '두레경제기금'을 조성하고 1만원 이하 카드결제액에 대해선 수수료를 폐지하는 등의 경제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이미 국민 개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당장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긴급구란제도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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