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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애플 실적·2Q GDP 주목..西불안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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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어닝시즌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잡아끌 것으로 예상되는 한 주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24일 실적을 공개하고 지난 5월18일 상장된 페이스북은 26일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7일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과 24일 중국 제조업 지표는 글로벌 경기 둔화를 확인시켜주는 변수가 될 수 있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의 은행 구제금융 최종 승인에도 유로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스페인 국채 금리는 불안하기만 한 투자자들의 심리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부채위기는 지난 20일 발렌시아가 중앙 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지난주 다우와 S&P500 지수는 각각 0.36%, 0.43% 오르며 2주 연속 강보합 마감됐다. 상승반전에 성공한 나스닥 지수는 0.58% 올랐다.


[주간뉴욕전망] 애플 실적·2Q GDP 주목..西불안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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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35% 실적 공개..애플 기대= 3주차에 접어드는 어닝시즌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이번주 다우 30개 종목 중 10개 기업이, S&P500 종목 중 172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기업 실적을 살펴보면 이익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매출 규모가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팩트셋리서치는 지금까지 공개된 S&P500 지수 구성 종목 104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74% 기업의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기업 비율은 45%에 그쳤다. 평균 54%에 비해 크게 미달한 것으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톰슨 로이터도 S&P500 종목 116개 기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익 전망치를 웃돈 비율은 67%였지만 매출 전망치를 웃돈 비율은 4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현재까지 S&P500 기업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5.9%, 매출은 2.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 증가율은 4.8%로 둔화된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오는 24일 장 마감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 리서치는 애플이 주당 10.37달러의 순이익과 37억47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지난해 2분기 주당 순이익은 7.79달러, 매출은 28억5700만달러였다. 때문에 애플이 불안한 투자심리에 그나마 위안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피카 캐피탈 마켓츠는 2분기 아이폰 4S의 판매량이 3090만대, 아이패드 판매량이 1590만대일 것으로 추산했다.


5월18일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38달러)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페이스북은 26일 장 마감 후 첫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팩트셋 리서치는 페이스북이 주당 12센트의 순이익과 11억6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2분기 GDP 큰폭 둔화될듯=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어닝시즌과 함께 이번주 뉴욕증시 최대 변수다. 미 상무부는 오는 27일 개장 전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한다.


GDP 증가율은 미 경기 둔화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1.4% 늘어 증가율이 1분기에 비해 0.5%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분기 1.3% 이후 최저 증가율을 예상한 것이다. 마켓워치는 1.3%, 브리핑닷컴은 1.2%로 더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증가율도 1.8%를 기록해 1분기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HSBC가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주목할만한 변수다.


리버프런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덕 샌들러 최고 주식투자 책임자는 "GDP 증가율은 경기 둔화를 보여주겠지만 더블딥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며 "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GDP 증가율은 2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월가에서는 GDP 증가율이 3분기 2.2%, 4분기 2.3%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25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26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금융안정감시위원회(FSOC)의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4일 신시내티에서 열리는 한 컨퍼런스에서 조기교육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불안한 스페인 국채 금리= 유럽에서는 사상최고치로 치솟은 스페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유로그룹이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을 최종 승인했던 20일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7.27%로 유로 도입 이후 사상최고치로 마감됐다. 장중 기준으로도 지난달 18일 기록한 7.285%에 사상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발렌시아가 중앙 정부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 유로그룹이 성명에서 은행 구제금융 자금을 스페인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악재가 됐다.


당초 스페인 정부의 부채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스페인 은행에 직접적으로 자금 투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유로그룹은 성명에서 스페인 정부가 마련한 은행구조조정기금(FROB)에 구제금융 자금이 지원되고 FROB가 이를 다시 스페인 은행들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오는 24일 3개월물과 6개월물 단기 국채 입찰에 나선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후 스페인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안감이 다시 커짐에 따라 반등이 예상된다.


스페인 외에도 독일이 23일 단기 국채, 25일 장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프랑스도 23일 단기 국채를 매각하며 이탈리아도 25일과 26일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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