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과 처인구 삼가동을 연결하는 6.98㎞의 민자도로가 올 하반기 착공된다.
용인시는 20일 고매동과 삼가동을 연결하는 민자도로를 추진 중인 한신공영(주) 컨소시엄이 서울에서 한국산업은행 등 8개 국내 금융기관과 '기흥~용인 도로 민간제안사업' 금융약정 체결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약정에 따라 도로 건설에 투자되는 민간자본 2152억 원 가운데 1090억 원을 해당 금융기관으로부터 조달한다.
용인시는 사업비 조달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도로가 토지보상 및 인허가 절차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올 하반기 착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는 착공 후 36개월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다.
용인시와 한신공영 컨소시엄은 2010년 12일 도로 건설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나 경기침체 등으로 그동안 자금조달 방안을 찾지 못해 사업이 다소 지연됐다.
유료로 운영될 기흥~용인 민자도로는 길이 6.98㎞, 폭 20m(왕복 4차로)로 건설되고 고매동에서 경부고속도로 옛 기흥나들목, 삼가동에서 경전철 차량기지 인근 국도 42호선과 연결된다.
용인시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용인 동백지구와 시청으로 이어지는 교통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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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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