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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하다'라는 말이 칭찬인 시대...女 '춤출 때' vs 男 '운전할 때' 매력적

- 미혼남녀 10명 중 8명, '섹시하다'라는 말에 "기분 좋다"
- 男 "슬림한 몸매·촉촉한 눈빛·춤추는 여성 가장 섹시해"
- 女 "중저음 목소리·탄력 있는 몸매·드라이브 하는 남성 가장 섹시해"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휴가철을 맞아 섹시 비키니, 섹시 댄스 등의 검색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미혼남녀 10명 중 8명이 ‘섹시하다’는 말을 칭찬으로 생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9일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3일부터 13일까지 20세~39세 미혼남녀 278명을 대상으로 ‘섹시함의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미혼남녀 대부분이 ‘섹시하다’는 표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에게 섹시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아무렇지 않다’(19.8%), ‘불쾌하다’(2.9%)는 의견도 다소 있었지만 전체의 과반이 넘는 77.3%(남 57.6%, 여 93.5%)가 ‘기분 좋다’고 답한 것.

‘섹시하다’는 표현은 남녀 모두에게 ‘성적 매력이 있다’(62.6%)는 뜻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몸매가 좋다’(17.6%), ‘내적 매력이 있다’(13.3%)라는 의미로도 쓰였다.


이성의 특정 몸매, 목소리, 눈빛, 향기, 모습(행동), 취미활동에 대해서도 섹시함을 느끼는 정도가 달랐다.


가장 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의 몸매로 남성은 ▲슬림한 몸매(39.2%), ▲가슴이 발달한 몸매(22.4%), ▲통통한 몸매(18.4%)를, 여성은 ▲탄력 있는 몸매(60.1%), ▲슬림한 몸매(15%), ▲통통한 몸매(12.4%) 순으로 꼽았다.


섹시한 목소리로는 남녀 공히 ‘부드러운 중 저음’(남 58.4%, 여 84.3%)을 가장 많이 손꼽았고 그 뒤를 이어 남성은 ‘발랄한 고음’(18.4%), 여성은 ‘허스키한 저음’(15%)이라고 답했다.


이성의 어떤 눈빛에서 섹시함을 느끼는지 묻자 남성은 ‘촉촉하게 젖은 눈빛’(55.2%), 여성은 ‘또렷하고 강렬한 눈빛’(71.9%) 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섹시함을 느끼는 이성의 특정 향(香)으로 남성은 ▲샴푸향(33.6%), ▲향수향(28.8%), ▲비누향(18.4%)이라고 답한 반면 여성은 남성의 ▲비누향(51%), ▲향수향(19.6%), ▲화장품향(19%) 순으로 답했다.


특정 행동, 모습에서 섹시함을 느낄 때도 남녀 의견차를 보였다.


남성은 ‘여성이 과감한 모습을 보일 때’ (51.2%), 여성은 ‘남성이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일 때’(47.7%) 가장 섹시함을 느꼈다.


이 밖에도 남성은 여성의 ▲도도한 모습(18.4%), ▲우아한 모습(16.8%), ▲순진한 모습(8.8%)에서, 여성은 ▲냉철한 모습(18.3%), ▲순진한 모습(17.6%), ▲과감한 모습(14.4%)에서 섹시미를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이성이 어떤 취미 활동을 할 때 섹시함을 느끼는지 묻자 남성은 ▲춤(44%),▲실내 운동(21.6%), ▲요리(14.4%), ▲독서(8%) 등으로 순위를 꼽았고 여성은 ▲드라이브(41.8%), ▲야외 운동(29.4%), ▲악기 연주(14.4%), ▲실내 운동 (7.2%) 순으로 답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진정한 섹시함이란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내적인 아름다움과 깊이까지 가꾸는 것”이라며 “자기 피알 시대인 만큼 연인뿐 아니라 친구, 직장 동료들과의 관계 속에서 당당한 섹시함으로 본인만의 매력을 발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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