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리테일이 친환경 한우 키우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은 19일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한우영농조합법인 민속한우 목장과 우수지정목장 협약식을 가지고 친환경 한우 키우기에 돌입했다.
GS리테일은 민속한우 목장과 함께 상위 10%의 우수혈통 송아지만을 선별하고 사육시설의 자동화와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최고급 친환경 한우를 키워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목장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한우의 발육 상태, 목장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내년 9월 출하를 목표로 친환경 한우가 가장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업계에서는 최초로 친환경 한우를 목장과 함께 사육하는 것은 지정 목장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축소함으로써 친환경 한우를 알뜰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목장, 도축장, 가공장까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직접 친환경 한우를 키우고 상품으로 출하까지 함으로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먹거리를 GS리테일 이름을 걸고 자신 있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것도 이유 중 하나.
이번에 GS리테일과 협약식을 진행한 민속한우 목장은 1만2천평 대지에 한우 2천두를 사육하는 국내 최상위 규모의 친환경 한우 단일 목장이다.
친환경 한우 지정목장 운영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GS수퍼마켓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7,900원에 판매하던 1등급 한우 등심을 4980원(100g)에 판매하고, 5500원에 판매하던 2등급 한우 등심을 3980원(100g)에 판매한다. 영남 지방은 물량 관계로 인해 한우 2등급만 할인 행사(5500원=>3980원)를 진행한다.
허연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고객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가치소비가 확대되고 있다"며 "직거래를 통해 안심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알뜰한 소비 기회 부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