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국민은행은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5차 'KB 히든스타(Hidden Star) 500' 선정기업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국도화학을 포함한 33개사를 'KB 히든스타 500'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KB 히든스타 500' 제도는 국민은행이 재무안정성과 기술력 및 사업성이 우수해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육정시킬 목적으로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번 5차 선정을 비롯해 현재까지 181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기업들은 국민은행에서 신속한 자금지원,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컨설팅 무료서비스와 직원들의 환 위험관리·무역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KB금융 계열사인 KB투자증권에서는 기업공개(IPO), 주식연계채권인수 등을 우대 지원하며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월부터 조성한 동반성장펀드 중 600억원을 지원한다. KB자산운용에서는 이들 기업이 포함된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도 판매한다.
이 외에 업무제휴 협약기관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발명진흥회, 삼성물산 등을 통해 해외진출기업 지원, 기술자문 및 평가, 기술인증 및 교육, 특허기술 이전 및 경매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5차 'KB 히든스타 500' 선정 기업들은 평균매출성장률(21.7%)과 평균영업이익률(9.4%)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우수하고, 평균 특허 취득건수가 24건에 달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석한 어윤대 KB금융 회장은 "'KB 히든스타 500' 선정기업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하며 국민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해 시행한 이 제도가 정상 궤도에 올라 하반기부터는 규모의 경제 효과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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